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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나물반찬

상큼하고 달큰한 원추리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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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나물 무침

 

오늘은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고 달큰한 맛이 일품인

 

원추리나물 무침 만들었어요.

 

원추리는 근심걱정을 없애준다고 해서

 

 '망우초'라고도 하는데요.

 

어린 잎은 나물무침이나 국을 끓여먹고

 

꽃봉우리와 뿌리도 식용이나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원추리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봄철 춘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답니다.

 

한방에서는 소변이 잘안나올 때 이뇨제로,

 

정서불안과 우울증 치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구요.    

 

원추리 꽃으로 담근 술은 자양강장제로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원추리 나물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나물이라고 하니까 나물로 보이지

 

들에서 봤다면 그냥 잡초^^

 

이게 어떻게 나물이 될까 싶지만

 

데쳐서 무침해 놓으면

 

부드러운 식감에 달큰하고 은은향이

 

싱그러운 봄을 먹는 느낌이지요^^

 

그럼 원추리나물 만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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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나물 무침 만드는법

 

 

원추리 나물 160g,

 

참치액(국간장, 소금), 1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원추리는 깨끗이 씻어서

 

소금 한큰술 녹인 끓는 물에

 

밑둥부터 넣어 30초 정도 살짝 데쳐요

 

 

데친 원추리는 찬물에 헹구어

 

잠깐 담가두었어요.

 

원추리는 '콜히친'이라는 독성이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안되는데요.

 

끓는 물에 데쳐서  

 

여러번 헹궈주면 괜찮다고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데쳐서 헹군 뒤

 

20분 정도 물에 담가 우려 주었네요.

 

찬물에 담가두었던 원추리는

 

물기를 꼭짜고 먹기 좋게 잘라요.

 

 

볼에 데친 원추리를 담고 

 

참치액, 다진 파,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넣어 조물조물 무쳤어요.

 

저는 감칠맛나는 참치액으로 무쳤는데요.

 

국간장이나 소금, 고추장이나

 

된장으로 무쳐주어도 맛있어요.  

 

되도록이면 슴슴하게 자극적이지 않게  

 

시금치나물처럼 무치면 된답니다.

 

 

원추리 나물

 

간을 슴슴하게 해서 무쳤더니

 

은은한 원추리의 향도 살아있구요.  

 

부드러운 식감에 상큼하니  

 

정말 맛나네요^^

 

 

향긋한 원추리나물 무침

 

 

 

 

어느새 3월 중순이 훌쩍 지났어요.

 

이제는 완연한 봄

 

나른하고 노곤노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눈꺼풀이 절로 내려오네요.

 

진한 커피로도 이길 수 없는 춘공증

 

방법은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을 먹는 것이겠지요^^

 

여러분들도 싱그러운 봄나물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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