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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밑반찬류

입맛 돋우는 상큼한 무생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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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즉석 무생채

 

오늘은 즉석 무생채 만들었어요.

 

제 고향은 시골 농촌마을

 

그러니까 저는 농부의 딸이지요.

 

가끔 어린시절 엄마의 반찬이 그리울때

 

해먹는 것이 겉절이나 생채 반찬인데요.

 

엄마는 사시사철 직접 가꾼 신선한 채소에

 

액젓이랑 각종 양념을 넣어 무쳐서  

 

겉절이나 생채를 만들어 주시곤 하셨는데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오늘도 엄마 생각하며 무생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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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 만드는 법

 

재료: 무 700g,

 

미나리 6줄기,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굵은 고춧가루 3큰술, 고운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 1/2큰술, 생강 1/3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새우젓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2큰술, 소금, 통깨

 

 

냉장고에 있던 무 한토막,

 

미나리 6줄기(쪽파, 대파), 청양고추와 홍고추 1개씩

 

재료는 냉장고 재료를 이용했어요^^

 

 

무는 깨끗이 씻어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썰었어요.

 

무생채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무치는 것이 훨씬 상큼하고 맛있답니다.  

 

 

미나리는 2~3cm길이로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채썰어 놓고 마늘, 생강은 다져 놓구요.

 

 

채썬 무에 소금과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서 

 

고운 빛깔이 나도록 잠깐 방치해요.

 

고춧가루를 물을 들인다음 양념을 하면  

 

빛깔도 예쁘고 양념도 잘 배들어서

 

더욱 맛있고 상큼하답니다.

 

 

무채에 고춧물이 곱게 들었으면

 

까나리액젓, 새우젓, 설탕, 매실액

 

다진마늘, 생강, 미나리를 넣고 버무려요

 

 

마지막으로 통깨 뿌리고 마무리

 

무생채 만드는 법 정말 간단하지요^^

 

 

완성된 무생채를 접시에 담고

 

검정깨 뿌려 주었어요.

 

 

매콤 상큼함으로 입맛 돋우는 무생채

 

소금에 절이지 않고 그대로 무쳐서 

 

달큰한 맛과 매콤하고  

 

상큼함으로 입맛을 확 사로잡네요.

 

따뜻한 밥에 무생채 듬뿍 올리고

 

고추장 조금,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주면 

 

밥 맛이 정말 꿀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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