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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김치&장아찌

피클처럼 상큼한 오이소박이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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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별미 오이소박이

 

피클처럼 상큼한 오이소박이

 

 

임신 3개월이 된 울딸래미 입덧을 하면서

 

점점 먹고 싶은게 많은가봐요.

 

얼마전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어서  

 

반찬가게에서 조금 샀는데 너무 맛이 없다고

 

엄마가 좀 담가달라고 부탁하네요.

 

그렇잖아도 김치를 담그려고 했는데

 

요즘 치과 치료 받느라 어찌나 피곤한지

 

마트에 다녀오면 지쳐서 일을 못할 것 같아

 

우리남편에게 시장좀 봐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아직 노오란 꽃이 달려있는

 

싱싱한 오이를 사왔더라구요^^  

 

굵직하고 길쭉한게 아주 예쁘고 싱싱해서

 

 소박이 담그면 정말 맛일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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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담그는법

 

오이 10개(2.2kg), 양파 1/4개,

 

부추 150g, 소금 1/3컵(절임용)

 

 

고춧가루 8큰술, 다진마늘 3큰술, 생강즙 1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새우젓 2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1큰술, 소금약간 

 

 

오이는 굵은 소금을 뿌려 박박 문질러서

 

가시를 제거하고 깨끗히 씻어

 

머리와 꼭지를 잘라주세요.

 

 

깨끗이 다듬어 씻은 오이는 4등분해서

 

끝부분을 1.5cm 정도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소금을 뿌려 1시간 정도 절이는데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골고루 절여주세요.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해요. 

 

 부추는 깨끗이 다듬어서 씻어 놓고

 

양파 1/4쪽  마늘 6쪽, 생강 한쪽  준비하고  

 

 

부추는 송송 썰어 놓고 양파도 잘게 썰고

 

마늘은 다지고, 생강은 즙만 사용해요.

 

 

커다란 볼에 송송 썬 부추와 양파

 

다진마늘, 생강즙, 까나리액젓, 새우젓

 

매실액, 설탕을 넣어 속재료를 만들어요.

 

 

1시간 뒤에 소금에 절인 오이에

 

팔팔 끓인 물을 부어 2~3분 두었다가

 

체에 받쳐 식힌 후 손으로 물기를 살짝 짜주세요.

 

 

절인 오이를 끓는 물에 한번 데쳐주면

 

오래두고 먹어도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색깔도 노릇하고 피클처럼 살캉한 식감에

 

어느 음식에나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버무려 놓은 양념을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추고

 

칼집사이에 양념을 꼭꼭 채워주세요.

 

 

속을 채운 오이를 보관용기에 눌러담고

 

하룻밤 밖에 두었다가 살짝 맛이 들면

 

냉장고에 보관해 놓으면 된답니다.

 

 

담근지 이틀 된 오이소박이예요.

 

살짝 데쳐서 담근 오이소박이는

 

맛이 빨리 들어서 다음날이면 먹을 수 있답니다.

 

 

노르스름한 색깔에 맛도 상큼하고

 

살캉한 식감이 정말 입맛 돋우네요.

 

울 딸래미 한테 얼른 가져가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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