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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육류&생선요리

고등어 조림, 매콤 칼칼 입맛돋우는 고등어 두반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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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칼칼 감칠맛 나는 고등어조림  

 

저는 생선을 워낙 좋아해서

 

어릴적 별명이 고이새끼(고양이)였지요^^

 

 입이 짧아 밥을 잘 안먹었는데

 

생선만 올라오면 밥을 잘 먹어서

 

할아버지가 그렇게 부르곤 하셨답니다^^

 

지금도 생선반찬 좋아하는건 변함없어서

 

냉동실에 생선이 떨어지면 불안하더라구요.

 

 

오늘은 또 뭘 해먹을까 하다가 

 

냉동실에서 고등어 4쪽 꺼내어 채소 조금 넣고

 

두반장소스로 칼칼하니 입맛 돋우는 

 

고등어조림 만들었답니다  

 

 

요즘은 생선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급속냉동시켜 포장해 놓아서 

 

 손질도 필요없고 조리도 정말 간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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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만드는법

 

 

노르웨이 손질 고등어 4쪽(2마리분량),

 

무 한토막(약 200g), 꽈리고추20개,

 

대파1대, 물 2컵

 

 

양념: 두반장소스 2 1/2큰술, 된장 1/2큰술

 

진간장 1/2큰술, 청주 1큰술, 매실액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약간,

 

참기름 1/2큰술

 

 

무 한토막은 얇게 썰어주었어요.

 

반 가른 고등어는 조리 시간이 짧기 때문에

 

무를 넣을 땐 되도록 얇게 썰어야 한답니다.

 

생선조림에 무를 넣어 조리면 

 

달큰한 무에 양념이 배서 참 맛있어요.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요.

 

 

냄비 바닥에 얇게 썬 무를 깔고

 

조림양념장(두반장소스, 된장, 진간장, 청주,

 

 매실액, 올리고당, 다진마늘, 생강즙

 

 후춧가루 섞어줌) 올리고 뚜껑 덮어 

 

센불로 10분 정도 끓여요.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고등어가 익었으면 양파와 꽈리고추 넣어

 

뚜껑 덮어 중불로 3분 정도 끓여요.

 

 

마지막으로 대파 얹어 살짝 조리고

 

불을 끄고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입맛 돋우는 칼칼한 고등어조림 완성!!

 

 

매콤칼칼 밥도둑 고등어조림

 

 

 

얇게 썬 무도 부들보들 잘 익었구요.

 

두반장소스랑 된장을 넣어 조렸더니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도 전혀없고

 

칼칼하니 정말 맛깔나네요^^

 

 

양념이 쏙 밴 도톰한 고등어랑

 

 살짝 조려진 꽈리고추도 맛나구요.  

 

야들야들 달큰한 무가 정말 입맛 돋우네요.  

 

쉴새 없이 먹다보니 금새 밥한그릇 뚝딱...  

 

고등어조림이 밥도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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