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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육류&생선요리

둥근호박 고등어조림, 고등어 호박조림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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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높고 파아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아래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보고 왔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기온도 뚝 떨어져서 춥다는 생각까지...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도 더 떨어지고

 

예쁜 꽃들도 다 떨어지겠지요ㅜㅜ

 

아쉬운 마음에 코스모스 사진 올려봅니다~^^  

 

 

오늘은 왼종일 비도 내리고

 

엊그제 사다놓은 고등어랑  

 

둥근호박을 넣어  

 

고등어호박조림 만들었답니다

 

 

 

엊그제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집근처 농수산물 마트에 들렀더니

 

이렇게 조금 큰 둥근호박을

 

2개에 5천원에 팔더라구요

 

가격도 정말 착하지요^^

 

찌개 끓여먹으려고 두개 담아왔답니다

 

 

생물고등어도 2마리에 3800원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집에 사다 놓은 무가 있길래  

 

고등어무조림하려고 사왔답니다  

 

그런데 어릴 적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시던

 

호박생선조림이 생각이 나서

 

오늘은 고등어 호박조림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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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아버지가 붕어랑 피래미등

 

물고기를 잡아오시면

 

엄마는 단단한 둥근호박에 고추장이랑

 

된장조금 풀고 물고기랑 푹 졸여주셨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거든요~~

 

지금도 그 맛이 가끔씩 생각난답니다

 

오늘은 물고기 대신 고등어를 넣어

 

호박조림 만들어봤네요  

 

 친정엄마가 만드시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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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등어 조림 만드는법

 

 

둥근호박 1개, 고등어 2마리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쌀뜨물 3컵

 

 

진간장 4큰술, 국간장 1큰술, 맛술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1큰술, 된장 1/2큰술  

 

다진마늘 1 1/2 큰술, 생강즙 1/3큰술

 

설탕 1/2큰술, 들기름 1큰술  

 

 

 

둥근호박은 4등분한 다음  

 

씨부분은 도려내고  

 

도톰도톰하게 썰어주었어요

 

 

양파도 도톰하게 채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어요

 

 

오늘은 육수대신 쌀뜨물을

 

준비했어요  

 

쌀뜨물은 쌀을 2번정도 헹궈내고

 

세번째 씻어서 받은 거랍니다   

 

 

진간장, 국간장, 맛술,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다진마늘, 생강즙

 

설탕, 들기름 1큰술을 넣어 섞어서

 

양념장도 만들어 놓아요  

 

생선조림에 된장조금 넣어주면

 

비린내도 제거되고 깊은 맛이 나거든요  

 

 

 

냄비에 호박을 깔고

 

고등어를 올려요

 

 

채썬 양파도 올리고

 

양념장을 고루 발라주어요  

 

청양고추도 올리고 쌀뜨물 부어 

 

뚜껑을 덮고 센불로 20분정도 푹 조려요

 

 

20분 정도 끓여서

 

국물이 자박하게 졸았으면

 

대파 썬 것 넣어 잠깐 더 졸여주면  

 

둥근호박조림 완성이예요^^ 

 

 

둥근호박고등어조림

 

 

 

맛난 양념장에 푹익은 호박은

 

달큰하니 식감도 정말 부드럽구요

 

고등어는 통통하니 생물이라서

 

속살은 살짝 싱거운듯 하지만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니 정말 맛나요

 

울아들은 맵지도 않고 맛있다고

 

정말 잘 먹더라구요~~

 

나는 깊고 진한 국물에 밥비벼서 뚝딱~^^

 

 

둥근호박 고등어조림

 

 

 

가을햇살 담뿍 담은 둥근호박에

 

고등어조림 만들어보세요~

 

 

가을비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자칫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이랍니다

 

암튼 건강 잘 챙기시고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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