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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밑반찬류

어묵꽈리고추조림, 꽈리고추어묵고추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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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늘에 구름도 살짝 드리우고

 

바람에도 선선함이 묻어나네요  

 

하긴 입추가 지난지도 꽤 되었고 

 

절기로 오늘이 '처서'라니

 

이제 가을이 오는구나 싶네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는

 

옛말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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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든다는 것

 

하루가 다르게 아침저녁 기온차도 나구요

 

울 딸래미네는 글쎄 덥다고

 

에어컨을 켠채 잠들었다가

 

아가랑 같이 감기에 걸렸다더라구요   

 

 

오늘은 어묵반찬 한가지 만들었어요

 

어묵에 꽈리고추까지 넣어

 

간장양념이 아닌 고추장양념으로

 

매콤달콤 입맛 돋우는

 

어묵꽈리고추조림이예요  

 

 

어묵만 조리려다가 냉장고에 대기중인

 

꽈리고추도 넣기로 했어요  

 

모양이 길고 이름도 고추어묵이라서   

 

꽈리고추랑 잘 어울릴 것 같구요

 

육수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해서  

 

그야말로 후다닥 레시피~~ 

 

어묵꽈리고추고추장조림만드는법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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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꽈리고추 조림 만드는법

 

 

고추어묵 1봉(230g), 꽈리고추 80g,

 

양파 1/2개, 대파 1/3대

 

육수 1/2컵

 

 

양념: 고추장 1 1/2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 계량은 1컵= 200ml,

 

1큰술= 어른 밥숟가락

 

1작은술= 티스푼이예요

 

 

어묵은 체에 담아  

 

뜨거운 물을 끼얹어서

 

기름기를 빼주어요

 

 

꽈리고추는 크기가 작으면

 

포크로 콕 찍어서 구멍을 내주고

 

저는 길이가 길어서  

 

어슷하게 반 잘라주었어요

 

작은 양파 반개 도톰하게 채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요

 

 

냄비에 멸치다시마 육수 1/2컵 붓고

 

고추장, 간장, 맛술, 올리고당, 다진마늘

 

생강즙을 넣어 섞어서 끓여요

 

 

양념이 바글바글 끓으면

 

어묵과 양파를 넣어 양념이 잘 배도록

 

중불로 천천히 조려요

 

 

국물이 졸아들고 어묵에 윤기가 돌면

 

꽈리고추를 넣고

 

약불에서 1분정도 살짝 조려요

 

식감은 아삭하고 색감은 푸릇하게  

 

국물은 조금 남겨 주어야

 

어묵이 촉촉하니 부드럽답니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참기름 

 

통깨 넣어 마무리해요

 

어묵꽈리고추고추장조림

 

 

어묵에 양념도 잘 배이고

 

윤기가 반들반들 촉촉하네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담백하게

 

간장양념으로 만들어주곤 했었는데

 

이젠 다들 성인이다 보니  

 

이렇게 고추장양념으로 조린 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어묵꽈리고추 조림

 

 

얼마전까지 너무 더워서

 

자꾸 찬 음식을 찾아 먹곤했는데

 

이젠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하고

 

음식도 따뜻한게 생각나네요

 

 

얼마 안 있으면 환절기라고 하겠지요

 

모두들 감기조심,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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