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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밑반찬류

감자 꽈리고추조림, 포슬포슬 달콤한 감자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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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남편은 우산을 챙겨 출근했답니다.

 

하얀 눈이 10cm도 넘게 쌓였나봐요.

 

도시에서는 정말 보기드문 풍경이지요.

 

출근 길은 조금 불편하겠지만

 

하얀 눈을 보니 기분은 좋네요^^

 

이제 하얀 눈 감상은 뒤로 하고 

 

 오후에 나가는 울아들 위해

 

오랜만에 감자조림 만들었어요.

 

 

요즘은 저장시설이 좋아서 그런지

 

겨울에도 감자가 금방 캔 것처럼

 

싱싱하고 포슬포슬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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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꽈리고추조림 만들기

 

재료: 감자 5개, 꽈리고추 한줌, 양파 1/2개,

 

빨강 파프리카 1/4개, 마늘4쪽,

 

식용유 1큰술, 육수(물)3/4컵  

 

양념: 양조간장 5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1큰술, 조청1큰술, 맛술2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큰술, 검정깨 약간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4-6등분해서

 

모서리를 다듬어 주세요.

 

모서리를 동글동글하게 다듬어주어야

 

조릴 때 부서지지 않는답니다.

 

 

 모서리를 다듬은 감자는 

 

찬물에 담갔다가 헹궈서 물기빼주세요. 

 

 감자를 볶거나 조릴 때는

 

전분기를 빼줘야 냄비에 들러붙지 않고

 

감자가 뭉개지지 않아요.

 

 

꽈리고추는 어슷 썰고

 

양파와 파프리카도 작게 썰어 놓고 

 

마늘은 편 썰어 주세요.   

 

 

감자조림할 팬을 살짝 달구어

 

먼저 마늘을 볶아서 향을 내주고

 

감자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감자의 겉면이 살짝 투명한 색을 띠면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잠깐 볶아주세요.

 

 

양념장(간장, 설탕, 매실액, 맛술, 육수) 붓고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 조려주세요.

 

감자조릴 때 뚜껑을 덮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양념도 잘 밴답니다.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것

 

육수 낼 때 여유있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편리하답니다. 

 

 

양념이 배들어서 감자가 갈색으로 변하고 

 

양념장이 거의 졸았으면

 

꽈리고추를 넣고 살짝 졸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조청 1큰술 넣어주면

 

감자조림에 윤기가 자르르    

 

후춧가루, 참기름, 검정깨 뿌려 버무려주면 

 

달콤하고 포슬포슬한 감자꽈리고추조림 완성!!

 

 

예쁜 갈색을 띤 동글동글한 감자  

 

꽈리고추의 푸른색이 정말 예쁘네요^^ 

  

접시에 담고 검정깨 솔솔 뿌려주면 

 

모양도 색깔도 입맛 돋우지요.

 

간장양념이 짜지 않아서 

 

달콤하고 고소하면서도

 

감자의 포슬함이 정말 맛있어요. 

 

골라먹는 재미도 있구요^^  

 

오늘 저녁엔 또 뭘 해먹지??

 

감자꽈리고추조림 만들어보세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다 좋아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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